2021. 12. 6. 21:58ㆍ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간만에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발췌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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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인이 ETF 형태로 주식 시장에 편입되기 전에는 주식과 코인은
디커플링 성격을 보여주면서 한 쪽이 오르면 한 쪽이 떨어지는 형국이었음.
2. 특히 코인은 탈중앙화의 상징(?)으로 추앙받으며 디커플링이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졌으나 역설적으로 코인은 무엇보다 강하게 안정적인 메인 거래
시장에서 통용되기를 바랐었음.
3. 즉, 성격은 탈중앙화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완벽한 중앙집중 시장에
끌려들어 간 것. 코인 자체가 가지고 있던 독립적 성격이 사라짐.
4. 미 연준이 델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확산 압박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금리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설것이
예상되면서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음.
5. 메이저 시장에 편입 된 코인도 주식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같이 하락하는
현상이 실제로 나타남. 불과 한 달 사이 고점 대비 30% 넘는 하락세를 보임.
6. 코인은 여러번 그랬다. 또 다시 떡상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을거임.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음. 코인이 메이저 시장에서 거래 되면 될수록
주식 시장과 커플링은 견고해질거임.
7. 주식 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음에도 코인 시장 떡상이 일어난다면
이는 정상적 반등이 아닌 고래들이 탈출 직전에 몸을 수면 위로 점핑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함.
8. 무엇보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스탠스가 0.25%씩 깔짝깔짝 올릴 여유로운 태세가
아니라 다분히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폭발적 인플레이션을 더 큰 폭발로 잠재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9. 대출로 주식투자, 코인투자 하는 사람. 무리한 대출로 아파트 구입한 사람.
본격적으로 시작 될 미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상황을 반드시 주시해야 함.
10. 이번 겨울은 지금부터 시작해서 2022년 3월이 되도 끝나지 않고
오히려 본격적으로 시작 될 거임. 윈터 이즈 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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