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6. 23:12ㆍ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발췌해봅니다.
미국 금리 인상은 달러 위상을 강화해줄테고..
돈이 미국으로 올라가면 환율도 오르고 한국에 좋지만은 않죠
물론 개도국 모두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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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알다시미 팬데믹 극복을 위해서 미국은 수조 달러,
우리돈 수천조 이상의 돈을 풀었음. 그래서 팬데믹 데미지를
빠르게 극복하고도 시중에 돈이 흘러넘치고, 사상 최고수치의 가계 저축률까지 달성됨.
2. 돈이 넘치니 부동산 가격이 떡상함에 따라 미국은 반드시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눌러야 하는 명분이 확실해짐.
3. 높은 가계 저축률로 인해서 미국 서민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경직을
안전빵으로 견딜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됨. 이 말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미국 내에서는 데미지가 안들어간다는 거임.
4.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음.
여러 분석과 이유가 있지만 핵심은 "국제유가" 상승임. 석유 가격은
모든 물가상승의 마더빠더임. 석유 값 떡상 = 물가 핵떡상.
5. 러시아, 사우디가 요새 석유, 천연가스로 졸라 나대고 있는데 이걸 미국이
지켜만 보고 있음. 왜냐면 미국은 금리정상화를 위해서 물가상승이 반드시
필요한데 러시아, 사우디가 에너지 생산량을 줄이면서 전세계 욕받이 다 해주고
미국에게 필요한 물가상승까지 유발하고 있기 때문임.
6.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바로 석유 거래 시장에서 미국이 빠져있다는 점임.
미국은 이미 2017년에 석유 시장을 장악한 바 있음. 이 말인즉 미국이
석유 뽑아내기 시작하면 석유가격 떡락하고 물가는 바로잡힘.
그런데 바이든과 미 연준은 그럴 생각이 없음.
미국에게 적절한 인플레이션과 그 뒤를 이를 금리인상 명분이 필요하기 때문.
7. 미 연준이 올 12월 경에 채권 매입을 줄이는 테이퍼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내년 6월에 첫번째 금리인상을 단행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음.
허나 이것은 전망일 뿐이고, 인플레이션 수치 상승에 따라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더 빨리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8. 위에 언급했다 시피 미국은 금리인상에 대한 서민 경제의 몸빵이 탄탄함.
직장 정상화 착실히 이행되고 있고, 소매 판매도 꾸준히 상승하면서
급격하다는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잘 적응 중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저축률까지 높음.
9. 한국은 팬데믹을 겪으면서 기축통화국에 준하는 명성을 얻게 됨.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지표는 왜국보다 낮아졌고,
원화표시 외평채는 전세계적 인기 폭발로 내 놓으면 다 사감.
외환 보유고 핵빵빵.
10. 그런데 가계 경제는 팬데믹 직격탄에 점점 빈곤해지고 있음.
2탄은 인플레이션 폭풍과 미국의 금리인상이 한국의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음. 커밍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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