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7. 12:35ㆍ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발췌하여 옵니다.
전기차 싸움도 치열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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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전기차 막 나왔을 때부터 타고 다니신 분들은 정말 신의 한수가
아닐 수 없었지요. 그 때는 전기차에 대한 인식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보급수도 적어서 충전소나 충전기가 적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기차의 이점만 경험하면서 잘 타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전기차 사서 타고 다닌 분들은 다들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다음차도 무조건 전기차로 간다고 말이지요.
그러다 전기차가 길에 많이 돌아다니면서부터 충전 관련해서
여러 갈등들이 수면위로 올라오더군요. 인프라가 보급을 따라오지
못하는 순간이 온 것 입니다.
테슬라가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팔기도 전에 슈퍼차져 건설을 서두른 것이
괜한 이유가 있는게 아닙니다. 전기차는 결국 충전 환경이 가장 중요한 것을
일론 머스크는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테슬라 슈퍼 차져는 전세계에 2만5천개 정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미국에만 1만2천개 정도 있고요. 충전 환경이 테슬라와 타 메이커 간 비교불가입니다.
단, 테슬라가 작년부터 슈퍼차져 충전을 유료화하면서 가격이 점점 상승할
기미가 보이고 있던데 이 점은 유의해야 할 점입니다.
슈퍼차져 이용 가격을 올리고, 타 메이커들이 어느정도 따라오기 시작하면
충전 가격 인하를 통해 대응 할 테니까요.
테슬라는 자동차 판매에 있어서도 늘 그래왔습니다. 비싸게 팔다가
경쟁자들이 따라오면 가격인하.
앞으로 전기차를 구분 할 때는 전기차와 테슬라 전기차를 구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본격적인 충전 갈등이 수면위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합니다.
역설적으로 전기차 구입을 신중히 생각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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