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3. 13:15ㆍ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출처: www.ddanzi.com/free/66884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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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팬데믹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붕괴되면서 제로금리와 수조 달러의 달하는
막대한 유동성 공급을 통해 달러를 쏟아부어 주식 시장을 원래대로 돌려 놓는데 성공함.
2. 이때 뿌려진 달러는 실물경기 인플레이션 유발이라는 명분 아래 실제로는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으로 더욱 강하고 빠르게 유입되어 결국 주식시장과
부동산 가격의 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함. 달러 가치 하락은 이 때부터 시작됨.
3. 백신 개발과 대규모 접종의 시작, 접종에 따른 별다른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으면서
팬데믹 이전으로 경제 상황이 되돌아 갈 것이라는 기대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음.
시중에 뿌려진 달러로 인해 거대한 인플레이션 쓰나미가 예고 됨.
4. 여기에 미 정부의 재무부 장관인 재닛 옐런은 1.9조 달러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달러뽕
투입으로 막대한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키겠다고 공언함. 이에 따라 달러가치 하락이 가속화되고
채권금리의 급격한 상승까지 나타남.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가 벌써 1.34% 임.
5. 채권 금리가 주식 시장에 직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기준선이 1.5%, 1.75%,
혹은 2%까지 올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여럿 갈리지만 금리인상 우려에 대해 미 연준이
당장은 금리인상 계획이 없다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 상승을 매우 가파르게 일어나고 있음.
미 연준이 아무리 부정해도 다음 스텝은 금리인상 밖에 없기 때문.
6. 달러 약세에 따른 달러표시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중 채권 금리는 빠르게 상승.
이에 따라 주식 시장 또한 가치주 위주의 상승을 벗어나 실적주 위주로 재편 움직임이 감지됨.
팬데믹 상황에서 막대한 달러뽕 빨아먹으며 큰 폭으로 상승했던 가치주가 실제 실적에 따라
강하게 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짐.
7. 투자는 언제나 안전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에 채권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시장이 강세를
띠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줄어들 수 밖에 없음. 결국 대세에 따라 강제로 어깨뽕이
제거 되고 원래 어쫍 등빨로 되돌아 오는 셈. 우리가 잘 아는 대형 기술주, 가치주들은 조정이
시작된다면 주식가치 하락이 본격화 될 수 있음.
8. 현재 주식 시장은 제로 금리와 거대 기업의 입지를 활용한 자사주 매입, 바이백을 통해
각 기업들이 자신들의 주식가치를 끌어올린 것이 크기 때문에 지금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로 금리가 유지되야 하고, 미 연준의 채권 매입 규모가 줄어들어서는 안됨.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미 연준의 공언이 있었지만 시중 채권 금리는 빠르게 상승하며
미 연준을 압박하고 있음.
9. 다시말해 주식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이백을 위해 이자가 거의 없이 계속 빌릴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채권을 미 연준이 소각시켜 없애주는 것 또한 지속되야 함.
그런데 금리가 오르고 채권 매입이 멈추면 지금의 주식가치를 유지할 수 없는 거임.
10. 그렇다면 주식 가치 하락이 불 보듯 뻔한 기업들에게는 또 다른 돌파구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가상화폐 시장임. 가상화폐는 그 자체가 갖는
지불능력 보다 "탈중앙화" 라는 기능이 궁극적으로 "달러부정"을 가능케 함.
11. 2019년에 페이스북이 자체 디지털 화폐인 "리브라"를 발행하려다 미 정부의 견제로
결국 무산된 바 있음. 페북 회장 저커버그가 청문회 불려가서 영혼까지 ㅈ털림.
특정 기업이 새로운 화폐를 발행해 달러패권에 도전할 경우 위험부담이 너무 크고
무리하다가 자칫 패권자에게 분해 될 수도 있음.
12. 특정 기업과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가상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은 탈중앙화와 달러부정에 따른 미 정부와 연준의 반응을 살피기 위함임.
목이 따여도 비트코인 목이 따이지 삐끼질 한 기업들 목은 안전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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