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과 중국의 열망

2021. 2. 25. 12:53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발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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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만 봐도 한류 천지에요. 케이팝 랜덤댄스, 커버댄스,

한국 드라마, 메이크업, 패션, 먹거리, 한국의 생활패턴,

이번에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의료 시스템, 사회 시스템까지

미국이건 유럽이건 아주 그냥 전세계적으로 한류가 휩쓸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해 찾아보려고 하면 기관에서 만든 정보도 많지만 일반인들이

만들어 놓은 한국 관련 정보들이 정말 많습니다. 유튜브에서 한국 영상에

영어 자막을 지원해서 접근성도 매우 좋고요.

 

반면 중국뽕에 대해서는...기본적으로 유튜브가 없습니다. 

그러니 중국인들 입장에서 중뽕을 빨고 싶어도 뭐가 있어야 빨지요.

중국 청소년들은 케이팝 랜덤댄스는 추는거 보면 진짜 바글바글합니다.

케이팝 댄스도 한국 청소년들 만큼이나 잘추고요.

 

그런데 씨팝 랜덤댄스는 없습니다. 간혹 케이팝 랜덤댄스에 씨팝을 한 두곡씩

넣어서 헷갈리게 하던데 음악 자체는 케이팝하고 거의 똑같아서 외국인들은

전부 케이팝으로 인식합니다. 

 

중간에 중국 노래가 가끔 나오는데 촌에서도 안듣겠다 싶은 절망적인 멜로디입니다.

들어보면 귀가 썩습니다. 딱 들어보면 중국 노래구나~라고 딱 느껴집니다.

 

그리고 중국드라마. 사극 제외하고 현대물은 그냥 한국드라마 복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갈등 구조나 영상미나 이야기 흐름까지 빼다박았어요.

 

중국 내에서 지들끼리 지지고 볶고 하면서 중뽕에 거하게 취했다가 

해외로 나가보면 중국 제외하고 전세계가 한류 열풍, 케이팝, 케이뷰티 열풍입니다.

열등감 느낄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부러우면 유튜브나 정식적으로 열든가 뭔 개방은 하나도 안하고

중뽕을 바라고 있는지... 

 

 

여담으로 일뽕은 없기도 없고 찾기도 어렵습니다. 유튜브에 그나마 올라와 있는 게

일본 애니 리액션 영상 같은게 있는데 그것도 일본 제작사에서 저작권 걸어서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저작권에 민감해서 어지간한 영상 하나라도 남겨놓질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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