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9. 17:55ㆍ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발췌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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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은 돈을 뿌려대니까 1월 소매판매가 예상치(1.2%) 보다 5배나 높은
6.1% 신장세를 보였음. 12월 9천억달러 뿌린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됨.
경기를 살리기 위해 돈을 뿌릴 거면 무차별로 뿌리는 것이 효과가 짱임.
2. 바이든이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셰일가스 프래킹을 제한하면서
석유가격이 빠르게 60달러 돌파함. 석유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직격탄임.
여기에 더해 미국 내 주요 석유 생산지인 텍사스에 폭설내림. 전기 끊기고, 난리남.
석유 생산시설 마비로 석유가격 상승 부스터 ON.
3. 석유, 천연가스, 주요 원자재 등등 팬데믹으로 억눌려 있던 원자재 수요가
폭발하면서 모든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
4. 돈을 살포하면서, 소매판매가 폭증하며 수요가 몰리고, 원자재 가격 폭등하면
금리 인상을 위한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빠르게 달성 될 수 있음.
5. 문제는 일자리 정상화 없이 돈을 살포해서 인위적으로 실물경기를 끌어올린 것이기
때문에 현금 살포를 멈추면 인플레이션 핵펀치가 서민들 낭심을 가격하게 됨.
여기에 금리까지 오르면...ㅎㄷㄷㄷ.
6. 1년 이상 지속 된 팬데믹으로 인해 산업 체계, 일자리 체계까지 바뀌면서
기업들은 팬데믹을 명분으로 일자리를 줄이고 자동화를 서둘러 도입하면서
일자리 숫자 자체가 크게 줄어들었음. 하지만 거대 기업들의 수익이나 주식가치는
오히려 늘었음. 기업들 입장에서 부담이었던 일자리 다이어트에 성공한 셈.
7. 이제는 팬데믹 이전으로 시장 상황을 되돌리고 싶어도 사회적, 경제적
기반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되돌아 갈 수 없는 거임.
8. 기업 입장에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매출은 오르고 일자리는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이걸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리려고 굳이 일자리 공급을
다시 늘린다는 건 기업들 스스로 절대 안하는 일임.
9. 돈을 계속 푼다 -> 소매판매가 늘어난다 -> 인플레이션이 폭증.
석유 가격이 오른다 -> 따라서 원자재 가격도 오른다 - > 인플레이션 폭증.
달러 넘쳐남 -> 인플레이션 폭증 -> 금리 인상.
10. 미 연준 : 여러분 연준은 절~~~대 금리 안올립니다. (당분간은...)
주식시장 : 갑자기 올릴지도 몰라...ㄷㄷㄷ
채권시장 : 달러 표시 채권 팝니다. 쿨거래 네고 가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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