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백신

2020. 12. 18. 17:40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게시판 헤에취 님의 글을 발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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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이나 영국이 백신을 쓰고 싶어서 쓰는 게 아님.

임상이 완벽하지 않은 백신이라도 쓰지 않으면 

국가가 두동강 나게 생겼으니까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억누르고 어쩔 수 없이 쓰는 거임.

 

부작용이 없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은 백신 부작용이 어떤 게 나타날지 모름. 

팔이 마비될 수도 있고, 시신경이 죽어 눈이 멀 수도 있고,

생식 기능 상실, 무기력증, 몸에 땀이 안난다거나 심하면

심정지의 위험성도 있는 거임.

 

부작용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알면서도 모른체하고 어쩔 수 없이 수용하는 거임. 

 

한국은 팬데믹 속에서 당장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도 여전히 팬데믹 통제력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미국이나 영국, 유럽의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 데이터에 따라

가장 부작용이 없는 백신과 용법을 안전하게 도입, 접종 할 수 있는 거임.

 

그러한 관점에서 한국이 어떤 백신에 대해서 도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점만으로

해당 백신은 막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음. 그래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 정부 앞에서는

거만하게 거들먹거릴 수 없는 거임.

 

왜냐면 한국도 개발하고 있거든.

여차하면 한국은 국산 백신 개발 될 때까지 버티면 됨.

한국은 지난 1년 동안 팬데믹 속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과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음.

 

한국 정부가 굴욕적으로 비싸게 백신 들여올 거라고?

이건 전혀 상황을 읽지 못하고 있는 거임.

 

오히려 제약사들이 서로 백신 샘플 보내서 한국 정부에 공인해달라고 조르고 있다고 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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