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게도 한반도 통일이 필요하다?

2021. 6. 21. 12:58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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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반도체 공장은 바이든 인프라 딜의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는 결코 짧은 기간내에 계획, 완공, 공급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10년 앞을 내다본 중장기 프로젝트에 속합니다. 투자금액도 총액 44조에 이르고요.

 

그렇다면 인프라 딜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바이든과 미국 민주당에게 

최대 투자자이자 파트너인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불안은 결국 자신들의 거대 프로젝트를

붕괴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반드시 한반도 전쟁 위험을 없애고 나아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구축해야

자신들을 위한 인프라 딜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성공 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지금 미국이 바라는 규모로, 미국이 바라는 최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그것도 턴키방식으로 

미국의 인프라 딜 정책을 시작하고 진행하고, 맞침표까지 찍어 줄 수 있는 경제력과

능력을 가진 국가는 한국 밖에 없습니다. 

 

임기 말에 접어들었음에도 문통을 임기 시작 직 후의 대통령처럼 대하는 미국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을 보면서 그들도 문통이 팬데믹으로 무너진 각국의 경제 인프라 재건은 물론이고

전세계 각국에 안정적인 인프라 공급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최적임자임을

잘 알고 있다는 확신이 들게 되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팬데믹을 겪으며 완벽하게 검증 된

가장 확실한 파트너가 정권을 잡고 있을 때 그들이 바라는 바를 확립하고자 한다는 느낌도 받게 됩니다.

 

이제 바이든에게 한반도 평화는 미국의 인프라 딜 성공과 융합 된 필수불가결의 위치에 놓였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을 필두로 한국을 원하고 있는 국가들도 이제 한국이 바라는 바를 성사시켜 줄 의무가 생긴 것이고요.

한반도 평화가 없으면 미국의 인프라 딜도 스페인의 대규모 배터리 공장도 없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압박함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보폭으로,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사일 사거리 제한 해제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평화의 궁극점은 "통일"입니다.

문프 퇴임 전에 반드시 거대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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