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0조가 풀릴 예정인 미국 경제

2021. 3. 1. 13:08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대인플레이션 시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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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이 테이퍼링, 긴축을 시작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

  긴축과 금리 인상에 따른 발작, 테이퍼 탠트럼에 의해 주식 시장이 붕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겨나고 있음.

 

2. 하지만 금리를 결정하는 미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바이든 정부 또한 1.9조 달러(2140조원) 하원 통과 후

   상원에서 공화당이 반대해도 반드시 통과 시킨다는 입장이고,

   뒤 이어 3조 달러 부양책 지원안 밀어붙인다고 함.

   그러니까 긴축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대세적 방향성은 여전히 경기 확장세임.

 

3. 이를 붕괴 직전 돈뽕 파티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지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인플레이션 유발 요인이 역대 최고조로 쌓여 있다고도 해석 할 수 있음.

    이를 뒷받침 하듯이 미국인들의 소매판매가 늘어남과 동시에

    저축률도 올라가고 있음. 기존 소매 판매 신장률이 높아지는 것은

    내구재,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거임. 

 

4. 저축률이 올라가는 것은 소매판매로 풀지 못하는 여행,

    관광을 포함한 소비수요가 저축의 형태로 응집되어 나타난 것으로 생각함.

    그러니까 팬데믹으로 인한 불안으로 저축이 늘어나는 것도 있겠으나

    그 보다 훨씬 큰 규모의 소비심리가 여행, 이동 제한이 풀리는 때를 기다리고 있는 거임.

 

5. 소매 판매가 줄어드는 추세라면 경기 위축을 걱정해야 할테지만

   소매 판매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고,

   부동산 시장도 활황세에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음. 

   미국은 GDP의 70%가 소비에서 나옴. 돈을 주면 졸라 쓴다는 거임.

   실제로 팬데믹 와중에도 현금을 뿌리면 졸라 쓰고,

   나름 저축도 착실히 하고 있다는 게 수치로 나타남.

 

6. 이것이 갖는 무서운 점은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인해서

   팬데믹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 1년 넘게 강제 응집 된 소비심리가 보복성 소비로 한꺼번에 표출되면서

   시중에 뿌려진 돈과 시너지를 내 미국의 GDP 상승이 폭발 할 수 있다는 점에 있음. 

 

7. 전문가들, 기관들의 팬데믹 극복에 따른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은 작게는 5%,

   크게는 10%까지 잡고 있음.  GDP 21조 달러 국가가 10% 씩 성장한다고 생각해보셈.

   그야말로 미국발 인플레이션 폭풍이 전세계에 휘몰아치는 거임. 

 

8. 팬데믹으로 돈의 흐름이 막혀 있는 상태에서 급격하게 가치가 성장한 기업들은

   봉쇄가 풀리고 국가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면 자금 유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 

   봉쇄 완화로 인한 보복 소비로 폭발적 인플레이션에 의해 실제 실적에 큰 영향을 받는

   기업들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분배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9. 석유 값도 올랐고, 시장 금리도 올랐고, 소매판매, 부동산 가격, 등 모든 지표가

   폭발적 인플레이션을 예고하고 있음.

   긴축이 일어난다고 해도 응축 된 보복 소비심리와 무차별적으로 시중에 풀릴 현금다발이 폭발적 시너지를 낸 뒤에

   파티가 끝나고 비로소 긴축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함.

 

10. 몇 년뒤 거대한 인플레이션 열차의 종착역이 금리인상이라고 못 박혀 있지만 

    최소 바이든이 집권 할 때까지는 계속 달러뽕을 주입 시킬테니 당분간은 

    대인플레이션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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