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8. 15:22ㆍ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발췌해 봅니다.
======================================
1. 미국 민주당은 5조 달러에 육박하는 대규모 양적완화를 통해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한 영광의 기억이 있음. 오바마가 차려 놓은 밥상 힐러리가 떠 먹기만 하면되는
것이었는데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밥상을 개걸스럽게 다 처먹어 버림.
이러니 트럼프를 극혐 할 수 밖에.
2. 트럼프 시대에 와서도 예측 할 수 없었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미국 경제의
달러 편향성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고, 이제는 돈 푸는 일을 멈추면 미국 경제는
추락하게 되는 지경에 이름. 실제로 지난 9월부터 긴급 자금 지원이 끊어지면서
소비 지표가 하락하는 부작용이 발생함.
3. 미국의 3분기 성장률 대반전은 달러 직접 지급이 주요했음.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 된 후에도 코로나 19 팬데믹은 정점에 있을 것이고,
미국은 돈을 찍어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을 멈출 수 없음.
이것이 멈추면 경제 지표는 바로 수직 하락함. 미국은 달러뽕에 완전히 중독됨.
4. 문제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까지 돈을 찍어내 팬데믹 속에서
경기를 부양하는 행위를 멈출 수 없다는 것이고, 이는 결국 무제한 스와프가
체결 된 미국에게 이전에 한번도 경험해 본적 없는 거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함.
5. 그러한 위험 부담을 분산하려는 취지에서 미 연준은 한국을 포함한
9개국과 6개월 단위로 각각 600억, 300억달러 규모의 달러 스와프를 체결함.
한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6개국과 각각 600억 달러,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3개국과는 각각 300억 달러 규모.
통화 스와프 체결 기한은 내년 3월 31일까지.
6. 9개국을 살펴보면 미 연준이 경제적으로 신뢰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들임.
이로써 미국은 유럽, 일본에 9개국까지 더해 일종의 달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셈.
미 연준의 새로운 달러 동맹을 구축한 이유가 바로 유럽, 일본의 무제한적 돈뽕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었고 심지어 팬데믹 이전이었음.
7. 팬데믹 이전이라면 한국의 위치는 나머지 8개국과 동등했거나 구성원 정도의
위치였겠지만 팬데믹을 겪으면서 한국의 위치는 9개국 중 단연 돋보이게 됨.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8개국 중에 팬데믹 속에서 제대로 경제 활동을 이어가는
국가는 없다고 보는 것이 적절함.
8.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경제는 돈풀기를 멈추면 추락하는 수순이라
돈 풀기를 멈출 수 없고 미국 민주당 기반의 바이든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다른 해결책 없이 더욱 달러 편향이 심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
9.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은 이미 달러 동맹의 한 축임. 이것이 흔들린다면
막대한 달러가 풀리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분산 할 수 있는 헷지 수단이 없어지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미국 또한 팔, 다리가 떨어져나가는 듯한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함.
10. 만약 일본이 바이든 정권에서 한국을 흔든다면 9개국 클러스터의 대표를
흔드는 꼴이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미 연준이 구축한 달러 동맹의 한 축을 흔드는 것과 같음.
11. 일본이 바이든 등에 올라타 한국을 흔든다? 설령 그러한 시도가 있더라도
이제 한국은 미 연준이 가장 신뢰 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임. 한국을 흔들면
미 연준을 공격하는 것과 같아짐.
12.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으면서 한국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졌음.
일본이 개소리 해 대면 이제는 한국도 일본 아구창 돌려버릴 수 있는 거임.
'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달러는 기업으로? 아님 시민에게? (7) | 2020.11.29 |
---|---|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0) | 2020.11.23 |
미국 대통령이 중요한 이유 (2) | 2020.11.06 |
미국의 달러 파워 (0) | 2020.11.02 |
한국 3분기 경제 지표 설명 (0) | 2020.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