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 17:35ㆍ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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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상무부는 2020년 3분기 미국 경제가 연율기준 33.1% 성장했다고 발표함
분기 기준으로는 7.4%(!) 성장.
2. 오로지 달러뽕으로만 팬데믹 이전에 비해 -3.5%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함.
미국인의 혈액 속에 현금다발 달러뽕이 퍼지자 미국 경제는
"생지옥"에서 "약간 불황"으로 완화됨.
3. 아래표는 뉴욕연준에서 발표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임.
GDP 성장률, 산업 생산이 2분기의 나락에서 3분기 급반전 된 것을 쉽게 알 수 있음.
다른 지표들도 대부분 급반등했으니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해보셈.
https://www.newyorkfed.org/medialibrary/media/research/directors_charts/uscharts.pdf
4. 이러한 대반전을 이끌어 낸 것은 첫번째는 달러뽕이고,
두번째는 GDP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가 되살아난 것 때문임.
미국 정부가 현금을 시민들 통장에 직접 꽂아주면서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것이 주요했음.
5. 아래 표는 "개인 소비 지출"의 변화를 표로 나타낸 거임.
역시 달러뽕으로 인한 대반전이 일어남. 역사상 최악의 팬데믹을
극복할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전에 달러 인플레이션으로 팬데믹을 덮어버림.
6.. 현금이 넘쳐나면서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 판매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이나 기업 투자까지 되살아남. 시민에 대한 직접적 현금 지급이
소비를 살아나게 하고 나아가 경제 상황까지 급반전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됨.
7. 다만, 이 같은 달러뽕에 의한 경제 지표 개선은 현금 지원이
끊기면 금단 현상이 급격하게 몰려오는 극단적 부작용 또한 동반함.
8.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트럼프와 미국 민주당의 긴급 자금 지원의
시각차이로 인해서 긴급 자금 지원이 지연되고 있고, 결국 대선 전에는
자금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면서 가장 먼저 미국 주식 시장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음.
9.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와 미국 민주당은 지급을 받는 주체에 대한 견해차이가 있을 뿐
현금 지급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함. 트럼프는 기업에게, 미국 민주당은 시민에게.
결론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 현금 지급은 이루어 진다는 것이 핵심.
10. 미국은 최악의 팬데믹에서 그 동안 금기시 되오던 달러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음.
약한 위기 때 쓰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크지만 역대급 위기에 실제로 사용했더니 개꿀.
무엇보다 시민에게 달러뽕이 직접 투입된 것이 역대급 대반전으로 나타남.
미국 경제는 이제 달러뽕이 멈추면 안되는 몸이 되버렸음.
11. 한 줄 요약 - 6000조 달러뽕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개꿀이고 강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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