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은 얼론 머스크 놀이터?

딴지 게시판 헤에취님의 글을 발췌하여 왔습니다.

 

저도 코인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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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나 연준의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은 "투기자산"이라는 시각입니다.

그리고 달러를 위협할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도 달러에 한참 못 미치고

금 거래 시장을 위협하는 게 아니라 건드리는 정도라고 평가하기도 했고요.

 

한마디로 셧다운 권한을 가지고 있는 미국 기관들의 시각은

가상화폐 따위는 귀찮고 하찮은 존재라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2조 달러 이상의 돈이 몰려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만약 특정 주식이나 테슬라 주식을 향해 관련 트윗을 날리며

가격 등락을 유도했다면 이미 SEC에서 특별조사 나오고 결과적으로 머스크는

주가조작 경제사범으로 미국 교도소 특실 확정입니다. 한 20년 빵에서 썩겠지요.

 

가상화폐 시장 자체는 우리나라 돈으로 2천조 이상 몰려 있으니 

가상화폐 전체를 단일 종목으로 본다면 결코 적은 시장이 아니에요.

애플 시총과 맞먹는 규모의 돈이 몰려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규제는 약하고, 변동성 조작에 대한 책임 소재도 불분명합니다. 

 

무엇보다 투자자의 숫자가 많지 않습니다. 특정 국가에 몰려 있기도하고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이 과거 폭락 사태 이후 유명한 가상화폐 대부분의

지분을 매집해 놓은 상태이기도 하고요. 

 

오늘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테슬라 차량 구매에 쓰지 않겠다고 하면서

어떻게 극단적인 변동성을 가진 비트코인으로 정상적인 차량 판매를

용인 할 것인가 에대한 불안감을 없애버렸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은 팔지 않겠다. 라고 한 것과

지난 SNL에서 자신이 자폐 질환의 일종을 앓고 있다고 밝힌 것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머지 않아 한탕 거하게 해먹고 혹여 있을지 모르는 소송에 대한 사전 쉴드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조작의 당위성을

흐리게 만들고, 자폐 질환에 의해 판단력이 흐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쉴드를 치는 것이지요.

 

오늘 보니까 머스크가 트윗 직전에 비트코인 500개 팔고, 트윗 날리고 가격 떡락하니까

다시 500개 샀더군요.

 

요컨데,

시세는 조작하고, 보유량은 그대로 유지하고, 돈은 벌고.

 

머스크는 아는 겁니다. 비트코인으로 장난쳐도 암시랑토 않다는 걸.

앞으로도 가상화폐 시장은 머스크한테 졸라 빨리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상화폐 투자하시는 분들 신중히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