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6. 12:39ㆍ중국 휴대폰
하나 투자 증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코멘트 입니다.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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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Huawei 물량 감소 불가피
· 2021년 스마트폰 업계의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는 Huawei 출하량 감소분이 무슨 업체에게 얼마만큼 흡수되느냐일 것
· 일단 Honor 물량을 제외한 Huawei의 출하량을 점검해봐야 하는데, 2019년 기준 글로벌은 1.7억대, 그 중에서 중국은 9,200만대
· 2020년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시장 자체가 위축된 것을 감안해서 봐야 하는데, 3분기 누적으로 글로벌 1.13억대, 중국 7,200만대로 집계
· 2020년 연간으로는 글로벌 1.4억대, 중국 9,500만대 내외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
· 2021년에 Huawei 외의 업체들이 글로벌 1.4억대, 중국 9,500만대 정도를 나눠 가질 것으로 추정
□ Xiaomi와 Honor의 공격적인 계획
· Xiaomi의 2021년 출하량 목표는 2.4억대로 2019년 Huawei 물량 수준을 계획하고 있음
· Xiaomi 물량이 2019년 1.25억대였기 때문에 2배 가까이 물량을 증가시킬 필요
·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년 3분기 누적 출하량은 1.02억대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
· 2020년 연간으로 1.5억대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2021년 글로벌 성장률 13%를 감안하면 2021년 출하량은 2억대로 예상
· 20년 1분기부터 Xiaomi 점유율이 확대중이고, 중국에서의 Huawei 감소분 9,500만대 중에 20년 3분기 점유율인 13%를 가져오면, 2.1억대까지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판단
· 반면에 Honor의 1억대 계획은 무리가 있어 보임
· Honor의 2019년 글로벌 물량은 6,871만대, 중국은 4,830만대
· 중국 내 의존도가 70%에 달하는데 중국에서 5천만대 미만의 출하량을 기록하던 업체가
1억대를 달성하는 것은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
□ 단기적으로 긍정적, 중장기 불확실성은 상존
· 중국 업체들은 Huawei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소 공격적인 부품 조달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
· Oppo와 Vivo도 구체적인 숫자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의 점유율이 16~18%인 점을 감안하면 각각 2천만대의 물량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
· Xiaomi의 2.4억대도 Honor 수준으로 무모하지는 않지만, 공격적인 것은 사실
·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 경쟁이 부품 업체들 입장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음
· 다만, 시간이 지나면 승자와 패자가 생길텐데, 패자의 재고 부담은 부품 업체 입장에서도 우려스러울 수 있음
· 단기적 주문 러쉬 이후에 중국 업체들의 셀스루 데이터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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