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인플레이션?

2020. 8. 4. 12:20헤에취님의 글(딴지게시판)

딴지 자유 게시판의 헤에취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미국이 돈을 풀게되면 지옥문이 열리는 유럽과 일본...ㄷㄷㄷ

 

-----------------------------------------------------------------------

 

1. 코로나 19로 미국 경제 폭망. 주가지수 떡락.

미 연준은 금융위기 때 사용했던 제로금리와 정크 본드까지 매집,

소각하는 무제한 양적완화를 빠르게 사용해 주식 시장을

코로나 19 이전 상태로 돌려 놓음.

 

2. 애플, 구글, 아마존, AMD, 마소, 등등 온라인 언택트 산업 기반의

기업들은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

주식 가격 폭등세가 나타남.

 

3. 반면 항공 운송, 마켓같은 오프라인 컨택트 산업은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함.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기반

산업 간 극명한 주식 가치의 회복력 차이가 발생함.

 

4. 애플, 구글, 아마존, AMD, 마소 등은 매출이 오히려 폭발적으로

상승했거나 사상 최악의 팬데믹에서 매출 하락폭을 최소화했음.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로 -32.9%를 기록하며 폭망했음에도

특정 산업의 성장세는 오히려 가공 할 폭발력을 보여줌.

 

5. 코로나 19 팬데믹이 사회 전체를 락다운 시키면서 큰 폭의 경제를

하락세를 불러 일으켰지만 동시에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산업 기반을 

이전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버렸음. 

 

6. 미 연준의 양적완화에는 부실 채권, 쓰레기 등급 채권까지 매집, 소각하는 

작업이 포함돼 있음. 미 연준은 코로나 19로 인해 미국의 기업들이 채권 만기

걱정을 하지 않도록 채권을 무차별 매집해서 달러로 바꿔주고 매집한 채권은

불태워버림.

 

7. 코로나 19로 채무 부담이 컸던 기업들은 매출은 떨어졌지만 미 연준의

양적완화로 인해 채권 만기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고 빚이 "0"이 됨. 

제로금리라 대출 받기도 졸라 쉽고 빚이 없어졌으니 다시 채권을 발행해서

기업 운용자금을 충당할 수도 있음.

 

8. 미 연준이 미국 기업들의 채무 부담을 없애줬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락다운으로 소비 활동을 할 수 없는 미국인들에게 수조 달러의 긴급 자금,

실업 수당을 통장에 직접 쏴주면서 생계를 이어갈 수 있게 함.

 

9.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때는 미국 서민에 대한 직접 지원이 없었고,

기업들에 대한 채무 부담을 없애주는데 집중돼 있었음. 하지만 이번 

2020 코로나 19 팬데믹에서는 기업과 서민을 동시에 지원함.

 

10. 팬데믹 속에서 온, 오프라인 산업의 매출 발생의 차이는 분명하지만

기업들의 빚은 미 연준이 없애주고, 락다운으로 인한 소비 패턴의 변화는

산업 기반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음. 

 

11. 미국이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풀면서 달러가 약세 전환되어 무제한 통화 스왑을 맺은 유럽과 일본은

약정 환율 이하로 달러가 떨어질 시에 미국의 요구가 있으면 통화 발행량을

늘려 달러 약세를 진정시켜야 할 의무가 있음.

 

12. 하지만 달러 강세 전환에 필요한 통화량이 유럽이나 일본이 감당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음. 유럽이나 일본도 이미 자신들이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통화 발행량을 늘려 놓았기 때문에 달러 약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통화 발행을

쉽게 늘릴 수 없음. 달러 약세를 강세로 전환하기 쉽지 않은 상황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