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코멘트] 21년 6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현황

하나 투자 증권의 21년 6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입니다. 

호전되고는 있는데... 염려는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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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6월 출하 데이터: 
6월은 예상대로 전월대비 반등] 
하나금투 휴대폰/전기전자 김록호 
  
스마트폰 2,519만대(YoY -9%, MoM +11%) 
핸드셋 2,566만대(YoY -10%, MoM +12%) 
  
중국 스마트폰 6월 출하량이 2,519만대로 전년동월대비 9% 감소했습니다. 전월대비로는 11% 증가했고, 

코로나 이전인 18~19년 월 평균 출하량이 3천만대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반도체 공급 부족이 극심했던 4~5월을 지나며 출하량이 반등했고, 

전년동월대비 감소폭도 10% 미만으로 축소되었습니다. 
  
6월에 출시된 스마트폰 신모델은 30개로 전월대비 43% 증가했습니다. 

5G 신모델은 20개 출시되어 전월 10개에서 2배 증가했습니다. 

618 쇼핑데이로 많은 신모델이 출시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신모델 중에 5G의 비중은 3월과 5월을 제외하면 줄곧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5G 단말기 출하량은 전월대비 18% 증가한 1,979만대를 기록했습니다. 

5G 비중은 79%로 80%에 근접했습니다. 

중국은 5G 서비스 인프라보다 단말기 출하 속도가 유난히 빠르게 전개중입니다. 
  
iPhone이 포함된 Non-Local 핸드셋 출하량은 107만대로 전월대비 71% 감소했습니다. 

지난 달에 점유율이 대폭 확대된 바 있는데, 재차 축소되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21% 감소하며 지난 달과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12시리즈의 판매가 9개월차에 접어들었음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전개입니다. 

618 쇼핑데이에서 자국 브랜드들의 신모델 대폭 출시도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6월 출하량은 4~5월에 극심했던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일부 완화되고, 618 쇼핑데이 준비로 인해 반등했습니다.

 향후 관전포인트는 

1) 7월 28일 전후로 확인되는 Counterpoint 데이터 통한 6월 재고(출하/판매 간 차이)의 방향성, 

2) 7월 스마트폰 출하량의 전월대비 또는 전년동월대비 증가 여부입니다. 

 

6월의 반등이 618 쇼핑데이 영향도 있었기 때문에

7월의 전월대비 증가 여부가 하반기를 전망함에 있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