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6. 17:09ㆍ중국 휴대폰
우려대로 좋지 않습니다.
2분기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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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휴대폰/전기전자 김록호
스마트폰 2,260만대(YoY -31%, MoM -16%)
핸드셋 2,297만대(YoY -32%, MoM -16%)
중국 스마트폰 5월 출하량이 2,260만대로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했습니다. 전월대비로는 16% 감소했고,
코로나 이전인 18~19년 월 평균 출하량이 3천만대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역시나 부진한 출하량입니다.
다만, 4~5월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이 극심한 구간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야 합니다.
5월에 출시된 스마트폰 신모델은 21개로 전월대비 19% 감소했습니다.
5G 신모델은 10개 출시되어 전월 16개에서 감소했습니다.
최근 60% 이상의 비중이 유지되다가 3월에 이어 5월에도 50% 미만으로 축소되었습니다.
5G 단말기 출하량은 전월대비 22% 감소한 1,674만대를 기록했습니다.
5G 비중은 73%로 전월 78%에서 축소되었습니다.
중국은 5G 서비스 인프라보다 단말기 출하 속도가 유난히 빠르게 전개중입니다.
iPhone이 포함된 Non-Local 핸드셋 출하량은 372만대로 전월대비 36% 증가해 점유율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12시리즈의 판매가 8개월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자체도 견조하고 점유율마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33% 증가해, 작년iPhone SE가 출시되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데이터입니다.
Huawei 빈자리 일부를 iPhone이 확실하게 차지한 결과물로 해석됩니다.
5월 출하량 데이터도 4월에 이어 반도체 공급 부족이라는 이슈 속에서 예년대비 부진했습니다.
Counterpoint에서 확인된 3~4월 판매량이 부진했었는데, 그에 따른 업체들의 속도 조절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6월은 극심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618 쇼핑데이 준비를 위해 출하량이 전월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월과 마찬가지로 28일 전후로 확인되는 Counterpoint 데이터 통해 재고(출하/판매 간 차이) 물량에 대한 방향성이
확대되는지 축소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4월에는 여전히 출하가 많았지만, 재고 물량은 축소되는 방향성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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