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보고서] 21년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코멘트

2021. 3. 29. 12:56중국 휴대폰

하나 투자 증권의 21년 2월 스마트폰 시장 코멘트를 공유합니다.

 

중국쪽 상황이 나아지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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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2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삼성전자의 반등과 양호한 중국 판매량☆

안녕하세요.
하나금투 휴대폰 담당 김록호입니다.

21년 2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업데이트 드립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5월까지는 코로나19에 의한 기저가 확인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전월대비 양호한 판매량 흐름을 보였고, Apple의 신모델 효과가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은 +67%로 코로나19 기저를 확인했습니다. 중국의 20년 2월 판매량은 코로나19 영향이 극에 달한 월로 1,755만대에 그친 바 있습니다. 21년 2월 판매량 2,933만대는 춘절에도 불구하고 1월과 유사한 수준(-4%)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보고서에서 CAICT의 출하량 데이터와의 시차로 인해 2월 데이터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드린 바 있습니다. Huawei가 41% 감소한 반면에, Xiaomi, Oppo, Vivo는 각각 177%, 109%, 109% 증가했습니다. Oppo는 중국내 1위 업체를 유지하고 있고, Xiaomi의 출하량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미국은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했는데, 지난 2월이 코로나19 초입 구간으로 진입한 기저효과입니다. Apple은 아이폰 12 시리즈의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49% 증가했지만, 전월대비 13% 감소해 신모델 효과가 축소 구간으로 진입했습니다. 동기간 삼성전자 판매량은 전월대비 16% 증가하며 시장을 상회했는데, S21 출시 효과입니다. LG전자는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하며 4개월 연속 부진했습니다.

인도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습니다. 인도는 코로나19에 의한 영향이 3월부터 시작해 4월에 극에 달했기 때문에 다음 달부터 기저 효과가 확인될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Xiaomi는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전월대비 각각 1.9%p, 2.6%p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년동월대비로 50%2 증가해 9개월 연속 시장 성장률을 상회중입니다. M시리즈의 안착과 F시리즈 출시 등의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향후에도 인도 시장의 점유율 경쟁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Apple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했습니다. 12 시리즈가 늦게 출시된 만큼 그 효과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월대비 20% 감소하며 신모델 효과는 축소되기 시작했습니다. 12시리즈의 5개월 누적 판매량은 8,614만대로 11시리즈의 7,532만대보다 많습니다. 세부 모델별 누적 판매량은 Pro Max 2,532만대, Pro 2,163만대, 12 3,317만대, Mini 602만대로 Mini가 부진합니다. 

삼성전자는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해 시장을 하회했습니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17% 증가해 시장의 -2%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갤럭시 S21 출시 효과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미들엔드급도 양호한 판매량을 시현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5G로만 출시된 갤럭시 S21의 판매량은 454만대로 S20 5G버전의 403만대보다 양호했습니다. 세부 모델별 판매량은 울트라 171만대, 플러스 119만대, 일반 166만대입니다. 최고 사양 모델 판매가 양호한 점은 고무적입니다.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선방중입니다.

Huawei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했습니다. 중국에서 41%, 중국 외에서 78% 감소했습니다. Honor 분사로 인해 근 10개월 데이터를 Honor와 구분했기 때문에 감소폭이 커 보이는 것입니다. 다만, 20년 8월 이후 매월 10% 이상 감소중으로 사실상 퇴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동기간 Honor의 판매량도 지속 부진했는데, 이번 달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8% 증가했습니다. 지속 여부는 지켜볼 포인트입니다.

코로나19의 기저가 확인이 시작되는 2월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양호했습니다. 중국의 21년 1월 출하-판매 간의 간극에 대한 우려도 해소시킬 수 있는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3월 이후에도 코로나19의 기저효과가 지속 확인될 것입니다. 다만, 그보다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글로벌 부품 부족에 따른 영향입니다. AP, RF 관련 반도체 부족이 언급되고 있고, 상반기 중에 공급 부족 해소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지속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데이터 요약본입니다.

1. 글로벌 판매량 1억 1,923만대
MoM -2%, YoY +27%

미국 판매량 MoM -4%, YoY +15%
중국 판매량 MoM -4%, YoY +67%
인도 판매량 MoM -1%, YoY +27%


2. 삼성: 2,380만대(MS 20%)
MoM +17%, YoY +16%

미국 MS 24% (전월 20%)
중국 MS 0.6% (전월 0.6%)
인도 MS 21% (전월 19%)


3. Apple: 1,999만대(MS 17%)
MoM -20%, YoY +48%

미국 MS 57% (전월 63%)
중국 MS 14% (전월 16%)
인도 MS 2.8% (전월 4.0%)


4. LG: 197만대(MS 1.6%)
MoM +1%, YoY -13%

미국 MS 9.1% (전월 8.5%)


5. 삼성전자 판매량 양호

중국 YoY +67%로 코로나19 기저 확인
미국 YoY +15%로 코로나19 초입 기저 확인
인도 YoY +27%로 양호한 성장률 시현

삼성 판매량 YoY +16%로 시장 성장률 하회
Apple 판매량 YoY +48%로 신모델 효과
Huawei 판매량 YoY -57%로 퇴출 수순 확인
LG 판매량 YoY -13%로 부진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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