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2. 06:34ㆍ중국 휴대폰
다음은 하나 투자 증권의 중국 스마트폰 2월 시장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코로나 기저 효과가 언제까지 진행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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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2월 출하 데이터:
기저효과 확인, 춘절 감안하면 양호한 출하량]
하나금투 휴대폰/전기전자 김록호
스마트폰 2,134만대(YoY +234%, MoM -46%)
핸드셋 2,176만대(YoY +241%, MoM -46%)
중국 스마트폰 2월 출하량이 2,134만대로 전년동월대비 234% 증가해 기저효과 확인했습니다. 작년 2월은 코로나19로 공장 자체가 폐쇄되어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한 바 있습니다. 전월 3,957만대에서 감소폭이 큰데, 춘절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1월 출하량이 워낙에 컸었기 때문입니다.
2월에 출시된 스마트폰 신모델은 24개로 전월대비 41% 감소했습니다. 5G 신모델은 16개로 67%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1월에 79%까지 확대된 바 있는데 향후에도 70% 내외 수준의 비중이 유지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5G 단말기 출하량은 전월대비 50% 증가한 1,51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5G 비중은 65%로 60~70%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iPhone이 포함된 Non-Local 핸드셋 출하량은 219만대로 전월대비 66% 감소하며 점유율도 하락했습니다. 12 시리즈의 판매가 5개월차로 접어들며 한풀 꺾이는 모습입니다.
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코로나19 이후였던 20년 하반기 월 평균 수준인 2천만대 초반대로 복귀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월 평균 3천만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가 없던 18년 2월 1,751만대, 19년 2월1,399만대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2,130만대는 춘절 감안하면 양호한 출하량으로 판단됩니다.
21년 3월 관전포인트는 기저효과의 지속 여부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된 20년 1~3월의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은 -37%, -55%, -22%로 부진했습니다. 3월에 3천만대 수준의 출하량이 나온다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셔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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