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보고서] 20년 7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잠정치 코멘트

보시고 유용하시다면 광고 클릭해 주세요~~~

 

 

=======================================================

[하나금융투자 IT 김록호]

☆20년 7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안녕하세요.
하나금투 휴대폰 담당 김록호입니다.
 
20년 7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업데이트 드립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3%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이 재개되며 5~7월 성장률은 -30%, -7%, -3%로 정상화 국면으로 진입중입니다. 미국과 인도가 지난 달에 이어 전년동월대비 각각 8%, 3% 성장세를 시현해 중국의 부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중국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은 -11%로 글로벌 성장률을 하회했습니다. 월별로는 매월 소폭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은 저조합니다. Xiaomi는 6월에 전월대비 42% 증가한 이후에 7월은 -7%로 숨고르기에 나섰습니다. Huawei 점유율은 47%로 확대되었으며, Oppo와 Vivo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33%, 20% 감소해 중국 내 점유율이 1년 사이에 5%p, 2%p 축소되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전년동월대비 8% 증가했습니다. 전월에 이어 점유율 44%를 차지하는 Apple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1%,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재차 확산되며 7월에 몇몇 스토어가 재차 폐쇄된다는 소식이 있던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데이터입니다. 삼성전자는 전월대비 -1%, 전년동월대비 +23% 시현했고, LG전자는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4% 시현하며 18개월만에 성장세로 전환했습니다.
 
인도 성장률은 +3% 시현해 전월에 이어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확인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27%로 확대되며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과의 국경 분쟁으로 반중국 정서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Xiaomi는 전년동월대비 3% 감소한 반면에 Oppo와 Vivo는 11%, 41% 증가했는데, 기저효과로 해석됩니다. 인도 역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중이지만, 경제 활동 재개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됩니다.
 
Apple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해 2개월 연속 시장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미국 시장의 회복과 iPhone 11 및 SE 판매량 호조가 주요인으로 판단됩니다. 아이폰 SE의 월별 판매량은 4월 33만대, 5월 262만대, 6월 486, 7월 464만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아이폰 11은 516만대로 전월대비 3% 증가해 출시 11개월 차에도 양호한 판매량 기록 유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년동월대비 5% 감소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5개월 연속 시장을 하회했습니다. 다만, 전월과 마찬가지로 전월대비로는 8% 증가해 시장을 상회하는 회복 속도, 강도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인도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주효했고, 기타 지역은 시장대비 소폭 주춤했는데, 코로나19의 지역별 확산 정도가 상이해 지역별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Huawei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4% 증가했습니다. 중국에서 5%, 중국 외 지역에서 4% 증가했습니다. 중국 외 지역에서 성장은 19년 7월에 미국의 제재 조치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한 것의 기저효과입니다. 중국에서의 Huawei 점유율이 47%까지 확대되며, Xiaomi와 Oppo, Vivo가 중국 외 지역에 집중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 Huawei 외 중국 업체와의 경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미국과 인도가 전월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되었고, 기타 지역도 -1% 성장률 시현해 코로나19에서 회복중인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중국만 코로나19 이후에 여전히 전년동월대비 성장세를 시현하지 못하고, 글로벌 성장률을 하회중입니다. 이제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가 시작된 지역 및 국가가 늘어나며 표본 데이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 데이터에 너무 집중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중국의 스마트폰 부진은 글로벌 부품 수급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지속 관찰하겠습니다. Apple을 필두로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긍정적 데이터가 확인되었고, 하반기를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데이터 신속하게 공유 드리겠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지속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데이터 요약본입니다.
 
1. 글로벌 판매량 1억 1,520만대
MoM +5%, YoY -3%
미국 판매량 MoM +2%, YoY +8%
중국 판매량 MoM +2%, YoY -11%
인도 판매량 MoM -3%, YoY +3%

2. 삼성: 2,509만대(MS 22%)
MoM +8%, YoY -5%
미국 MS 31% (전월 32%)
중국 MS 0.5% (전월 0.7%)
인도 MS 27% (전월 26%)
 
3. Apple: 1,429만대(MS 12%)
MoM +1%, YoY +29%
미국 MS 44% (전월 45%)
중국 MS 8% (전월 9%)
 
4. LG: 218만대(MS 2%)
MoM +13%, YoY -6%
미국 MS 12% (전월 10%)
 
5. 코로나19 영향 탈피 확인중
 
중국 YoY -11%로 여전히 부진
미국 YoY +8%로 2개월 연속 성장률 양호
인도 YoY +3%로 주춤하지만 긍정적
 
삼성 판매량 YoY -5% 시현해 시장대비 하회
Apple 판매량 YoY +29%로 시장을 크게 상회
Huawei 판매량 YoY +4%로 자국외 시장에서도 성장
LG 판매량 YoY -6%로 19년 1월 처음으로 한자릿수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