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보고서] 화웨이의 빈자리는 누구에게?

2021. 9. 2. 06:06중국 휴대폰

하나 투자 금융의 보고서입니다.

 

화웨이의 빈자리는 Honord와 중국업체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반응형

 

◆ 중국에서 Huawei의 빈자리는?

Huawei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났다. 

부품의 공급 자체가 제한된 20년 8월 이후부터 점유율이 하락하기 시작해 현재 점유율을 8%에 불과하다. 

Huawei의 중국에서의 공백은 Apple, Xiaomi, Oppo, Vivo가 차지했다. 

Counterpoint가 Huawei와 Honor를 별도로 구분하기 시작한 20년 4월 데이터부터 확인해 보면,

 4~7월에 Huawei의 전년동월대비 감소된 판매량은 2,580만대이고, 동기간 4사의 증가된 판매량은 2,198만대에 달한다. 

Huawei로부터 분사한 Honor는 부품 공급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것으로 파악되는데, 

실제로 5월 이후에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7월에는 점유율이 13%를 넘어섰다. 

향후 Honor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여전히 중국 내 점유율 8%인 Huawei의 추가 빈자리를 어떤 업체들이 확보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 중국 외에서 Huawei의 빈자리는?

Huawei에 대한 Google의 서비스 제한 등이 언급된 2019년 봄 이후로 중국 외에서의 판매량은 감소하기 시작했다. 

19년 3~4월 중국 및 인도를 제외한 여타 지역에서 월 1,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19년 6월에 388만대로 급감했다. 

이후에 일부 물량이 회복되며 월평균 600만대의 판매량을 보이다가, 

부품 공급 자체가 제한되기 시작한 20년 8월 이후부터는 판매량이 지속 감소하며

 21년 7월 17만대 판매량에 불과하다. 

동기간 점유율이 확대된 업체는 Xiaomi, Oppo, Vivo 등의 중국 업체다. 

삼성전자는 소폭 축소, Apple도 유의미한 확대 폭은 없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Huawei 공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추가적으로 축소될 물량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전 기회가 제한적이다.

◆ Honor의 회복과 Apple의 추가 물량 확대 여부

Huawei의 중국 내 점유율이 아직 8%에 달하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에게 점유율 확대의 기회가 남아 있다. 

Apple, Xiaomi, Oppo, Vivo 모두 추가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onor의 반등이 흥미롭다. 

Huawei와 함께 점유율이 추락하던 Honor의 회복은 유의미하다는 판단이며, 

기존 Huawei의 고객들을 흡수할 경우에 기존 상위 업체들을 위협할 수 있다. 

아울러 Apple도 금번 신모델을 통해 추가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