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코멘트] 21년 7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021. 8. 27. 12:57중국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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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금투의 코멘트입니다.

 

21년 7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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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IT 김록호]

★21년 7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인도만 성장, 8월은 삼성전자 생산 정상화 이후 판매량에 주목★

안녕하세요.
하나금투 휴대폰 담당 김록호입니다.

21년 7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업데이트 드립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3% 감소했습니다.

작년에 2~5월은 코로나19에 의해 판매량이 저조했고,

6월부터는 글로벌 경제 활동 재개로 인해 스마트폰 물량이 회복된 바 있습니다.

전년동월대비 판매량이 저조한 주요인은 삼성전자와 중국 시장의 부진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삼성전자는 인도 및 베트남에서의 코로나 2차 확산 때문에 5~6월에 생산 차질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한 출하량 감소가 7월에 판매량 감소로 연결되었습니다.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했습니다.

중국 시장은 -10%로 여전히 불확실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0%, 전월대비 6% 감소했습니다.

 CAICT의 7월 출하량이 전월대비 10%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데이터입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되기 시작하며 6~7월 출하량이 전월대비 증가했고, 

5~6월 재고가 소진되는 모습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2개월 연속 긍정적인 데이터 흐름이 지속되며 하반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금번 데이터는 다시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Huawei와 분사한 Honor의 월별 판매량이 5월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7월에 점유율 13%를 차지했는데, 20년 11월 이후 9개월만에 두자릿수 점유율로 회복되었습니다. 

향후 추이 지켜볼 필요 있습니다.

미국은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하며 소강 상태를 보였습니다. 

Apple은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하며 iPhone 12 시리즈의 양호한 판매량이 아직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5~6월 생산 차질 여파로 전월대비 9%,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했습니다. 

One Plus가 점유율 3.4%를 차지하며 4위 업체로 올라왔습니다. 

LG전자의 빈 자리를 Motorola와 One Plus가 차지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A시리즈가 생산 차질이 있었던 만큼 8월 이후 양상을 지켜봐야 합니다. 

인도 판매량은 전년동월 수준이었고, 전월대비 2% 증가했습니다. 

유일하게 전월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4~5월 코로나19 2차 확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점유율 추이는 삼성전자와 Oppo가 전월대비 4.1%p, 0.2%p 확대된 반면

 Xiaomi, Vivo, Realme는 1.4%p, 1.6%p, 0.9%p 축소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도 공장의 생산 차질 여파로 6월 점유율이 16%로 축소되었는데, 

생산 정상화 이후에 다시 20%로 회복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전년동월대비 판매량이 28% 감소했는데,

 이는 작년에 중국, 인도의 국경 마찰로 반중 정서가 극대화되었던 역기저입니다.

Apple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8% 증가했습니다. 

12 시리즈가 늦게 출시된 만큼 그 효과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12시리즈의 10개월 누적 판매량은 1억 4,829만대로 11시리즈의 1억 920만대보다 많습니다. 

세부 모델별 누적 판매량은 Pro Max 4,265만대, Pro 3,673만대, 12 5,935만대, Mini 956만대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전월대비로는 5% 증가했는데, 이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5~6월 생산 차질 때문입니다. 

8월에는 이번 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여전히 일부 반도체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년동월대비로는 부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년 8~10월은 코로나19 이후의 펜트업 수요가 강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7월은 인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주춤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판매량은 여전히 방향성을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8월에 주목할 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생산 정상화 이후의 판매량 추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량, 중국의 방향성으로 판단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지속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데이터 요약본입니다.

1. 글로벌 판매량 1억 1,227만대
MoM -3%, YoY -3%

미국 판매량 MoM -3%, YoY -0.1%
중국 판매량 MoM -6%, YoY -10%
인도 판매량 MoM +2%, YoY +0%


2. 삼성: 1,907만대(MS 17%)
MoM +5%, YoY -24%

미국 MS 24% (전월 26%)
중국 MS 0.4% (전월 0.6%)
인도 MS 20% (전월 16%)


3. Apple: 1,544만대(MS 14%)
MoM -7%, YoY +8%

미국 MS 51% (전월 53%)
중국 MS 12% (전월 13%)
인도 MS 1.5% (전월 1.9%)


4. Xiaomi: 1,812만대(MS 14%)
MoM -9%, YoY +50%

중국 MS 15% (전월 18%)
인도 MS 26% (전월 27%)


5. 글로벌 판매량 MoM, YoY 주춤

중국 YoY -10%로 여전히 불확실
미국 YoY -0.1%로 소강 상태
인도 MoM +2%로 코로나 2차 확산 여파 소멸

삼성 판매량은 2분기 출하량 부진 여파 확인
Apple 판매량 YoY 양호, MoM 12 시리즈 감소 구간 진입
Xiaomi 판매량 YoY 고성장 지속, MoM은 시장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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